분류 전체보기64 돈의 흐름 (통화량, 투자전략, 분산투자) 월급은 분명히 올랐는데 왜 생활은 더 팍팍할까요. 저도 몇 년 전 그 질문을 붙들고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가 용어의 벽에 부딪혀 흐지부지 포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한 강의에서 "10년이면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두 배가 된다"는 한 마디가 머릿속에 꽂혔습니다.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는 생각과, 사실은 뒤처지고 있다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처음으로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통화량의 구조 — 왜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는가2024년 기준 한국의 금융기관 유동성은 약 5,500조 원에 달합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약 2,700조 원, 그 이전 10년에는 약 1,250조 원 수준이었습니다. 10년마다 규모가 두 배씩 불어난 셈입니다(출처: 한국은행).여기서 금융기관 유동성이란 은행·보험사·증권사.. 2026. 5. 30. 주식 초보 탈출 (초보 투자자, 주식 쉐도잉, 키워드 ) 주식 초보 투자자의 80% 이상이 첫 1년 안에 손실을 경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저도 그 통계 안에 있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조금 오르면 불안해서 팔고, 손실 난 종목은 언젠가 반등하겠지 하며 질질 끌다가 결국 바닥에서 던지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이 글은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제가 직접 써보고 검토한 공부 방법을 솔직하게 정리한 것입니다.초보 투자자가 반복하는 두 가지 실수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수익은 짧게 가져가고, 손실은 길게 들고 있는 것입니다. 3~4% 수익이 나면 금방 팔고 싶어지고, 반대로 물린 종목은 반등을 기대하며 몇 달씩 방치합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 패턴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처음에는 의식조차 못했습니다.이런 행.. 2026. 5. 29. 주식투자 철학 (군중심리, 금리, 코스톨라니달걀) 정보를 많이 알수록 주식에서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까요? 저는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출근길마다 종목 추천 영상을 찾아보고, 커뮤니티에서 누가 뭘 샀는지 확인하고, 실적 발표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가며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늘 비슷했습니다. 80년을 증권가에서 보낸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생각"이라고 단언한 이유를 그때는 몰랐습니다.군중심리를 이해하면 시장이 달라 보입니다주변에서 주식 얘기가 끊이지 않을 때, 그 타이밍이 사실 가장 위험하다는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실제로 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평소 "주식은 패가망신하는 것"이라던 어머니께서 삼성전자를 살까 말까 고민하시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끝까지 말렸지만, 그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감이 들었습니.. 2026. 5. 28. 주식 공부 순서 (현금흐름, 자산배분, 투자원칙) 주식을 못하는 게 재능 탓일까요? 솔직히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문제는 재능이 아니라 순서였습니다. 차트도 보고, 급등주도 따라다니고, 두꺼운 책도 사봤지만 정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을 건너뛰고 있었던 겁니다. 이 글은 투자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부딪히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이야기입니다.현금 흐름 : 투자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나의 현금흐름종목 분석보다 현금흐름(Cash Flow) 분석이 먼저라는 말,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좀 의아했습니다. 여기서 현금흐름이란 매달 내 지갑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실제 이동 경로를 말합니다. 월급은 분명히 들어오는데 왜 항상 통장이 얇은지, 어디서 새는지조차 모른 채 투자만 잘하면 .. 2026. 5. 27. 주식 기초 (투자 철학, 종목 분석, 오답노트) 솔직히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뭘 모르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주변에서 좋다는 종목 사고, 오르면 다행이고 떨어지면 시장 탓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이 나도 왜 났는지 모르면, 그건 실력이 아니라 운이라는 것. 이 글은 그 깨달음에서 출발합니다. 주식 투자를 감이 아니라 이해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투자 철학 없이 시작하면 결국 흔들립니다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방법론은 많이 찾는데 철학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단기 매매 영상을 보고, 다음 날은 장기 투자 유튜버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준 없이 시장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부분이라 더 와닿습니다.주식 투자 방식은 크게.. 2026. 5. 26. 재무제표 읽는 법 (ROE, PER, 기업가치)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한때 커뮤니티에서 "이거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글 하나만 보고 종목을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참담했고, 팔고 나서도 왜 그 주식을 샀는지 설명조차 못 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용어 하나하나가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글은 그 벽을 처음 허물었을 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치킨집 하나로 이해하는 ROE, PER, PBR재무제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단어가 ROE, PER, PBR입니다. 저 역시 이 세 단어를 처음 봤을 때 암호처럼 느꼈는데, 치킨집 비유로 접근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감이 잡혔습니다.ROE(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률이란 내가 투자한 자본 대비 얼마나.. 2026. 5. 25. 이전 1 2 3 4 5 ··· 11 다음